[앵커]
어제 목포 신항에 도착한 세월호에서는 육지로 옮기기 위한 작업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그동안의 작업 경과와 향후 일정에 대해 브리핑을 준비했는데요.
발표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철조 / 세월호 현장 수습 본부장]
준비작업을 마친 후 31일 07시에 목포신항으로 출발하여 13시경 철재부두 앞에 도착하였으며 30분 철재부두에 접안을 완료하였습니다.
접안을 마친 뒤에는 세월호를 육상 거치하기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진행한 작업 추진 경과에 대해 조금 더 상세하게 말씀드리면 먼저 육상 거치 전까지 진행될 선체 내 배수 과정에서 해수와 함께 유성 혼합물 등이 배출될 우려가 있어 15시 30분경 오염방지를 위해 반잠수식 선박 선체 주변에 오일펜스 설치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날개탑 지지대 제거, 윈치 설치 등 준비작업에 필요한 작업인력과 전기공급 등을 위해 상하이 샐비지의 작업지원선인 후줄라오 62호가 18시경 반잠수식 선박에 접안하였습니다.
참고로 후줄라오 62호에는 약 60여 명의 인력이, 반잠수식 선박에는 30명 내외의 인력이 근무 중입니다.
31일 목포신항으로 출발하기 이전에 제거하지 못한 마지막 날개탑 지지대의 제거작업도 어젯밤부터 진행하였으며 안전한 용접을 위해 필요한 갑판의 기름 제거작업과 정리작업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오늘 작업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부터 모듈 트랜스포터 462축이 순차적으로 동원될 예정입니다.
우선 마산에서 출발한 160축이 오늘 오후 10시경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접안할 예정이며 하역작업은 내일 오전 06시 30분경부터 이루어질 계획입니다.
다른 모듈 트랜스포터들도 순차적으로 반입되어 4월 4일이면 모든 동원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원되는 대로 조립과 시운전을 준비하여 6일 경에 육상거치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모듈 트랜스포터가 부두에서 반잠수식 선박으로 오가는 과정에서 선체의 움직임을 방지하기 위해 윈치 6개를 설치할 계획이며 설치에는 약 3일 내지 4일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갑판이 세월호 받침대 주변부 펄 제거 작업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펄 제거 작업은 육상 거치시 모듈 트랜스포터가 진입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입니다.
펄 제거 작업 방식 등과 관련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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