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소정 / YTN 경제부 기자, 김태준 / 前 공주함 함장
[앵커]
관련 얘기는 김태준 전 공주함 함장, 박소정 YTN 경제부 기자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오후 1시에 무사히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앞서 저희 취재기자도 잠깐 설명을 했습니다마는 이제 거치된 이후에 이 이후 과정을 다시 정리해 주시겠습니까?
[기자]
일단 반잠수 선박이 부두에 접근을 했습니다. 접근했기 때문에 다음부터는 뭐냐하면 세월호를 묶었던 와이어줄 여기에 묶기 위해서 용접하고 했던 것들을 다시 풀어야 되죠.
그걸 푼 다음에 이제 모듈 트랜스포터를 지금 약 466개가 있는데 이걸 각각 집어넣어야 되는 겁니다. 그 작업이 상당히 오래 진행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왜냐하면 정확하게 무게균형을 맞추고 그걸 집어넣어서 육상으로 부두로 넣어 빼는 거죠. 그런 작업들을 하는데 세월호가 덩치가 굉장히 크고 무게도 무겁고 그다음에 모듈 트랜스포터도 466개가 되기 때문에 이것을 전부 다 미세조정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작업이 상당히 오래 걸리면서 대단히 어려운 작업인데 여기서 잘못하면 세월호 선체가 훼손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작업도 안전하게 그리고 시간은 걸리지만 정확하게 잘 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저 화면을 보면 세월호가 부두에 길게 맞닿아있지 않습니까? 횡으로 맞닿아 있는데 이대로 옮기게 되는 건가요? 아니면 조정을 하게 되나요?
[기자]
지금 있는 대로 올리는 것이 아니고 다시 세월호를 그러니까 횡이 아니라 종으로, 그러니까 부두와 직각으로 놓게 됩니다. 반잠수선이 꼬리 쪽과 머리쪽이 있는데요.
꼬리쪽이 이렇게 사이가 벌어져 있는 쪽이거든요. 꼬리쪽을 부두와 맞닿게 해서 그런 다음에 모듈 트랜스포터인 운송장치를 세월호 배 밑으로, 아래로 깔게 되고요.
그다음에 세월호를 살짝 들어올려서 운송장치를 통해서 세월호를 육지 위로 끌어올리게 되는 겁니다.
[앵커]
지금 철재부두에 거치를 한다, 이렇게 들었거든요. 철재부두, 이 용어도 좀 생소한데 어떤 현장인지, 현장이 어떻게 되는 건지 설명을 해볼까요?
[기자]
지금 세월호가 일단은 항구에 접안을 해 있는 상태, 맞닿아 있는 상태고요. 완전히 육상으로 올라오는 작업까지는 아직 조금 시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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