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본 집배원, 재빠른 대처로 화재 막아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건물에서 나오는 연기를 본 집배원이 재빠르게 대처해 큰 화재로 이어질 뻔한 일을 막았습니다.

어제 낮 1시 반쯤 서귀포시 서귀동의 건물 2층 창문에서 검은 연기가 나오는 것을 집배원 32살 이성호 씨가 목격하고 2층으로 올라가 냄비가 올려진 가스 불을 잠가 화재를 막았습니다.

당시 건물 안에는 3명이 있었는데 이 씨의 대처로 화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씨는 사람이 있는지 건물 내부를 확인하고 소방차 진입도 직접 도왔습니다.

서귀포 소방서는 이 씨에게 서귀포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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