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는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해 대통령이 돼도 재판을 받아야 하는 무자격자이면서, 조폭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막말을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유 후보는 경기도 포천시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구·경북지역에는 살인자는 용서해도 배신자는 용서하지 않는다는 정서가 있다는 홍 지사의 발언에 대해 이같이 밝히면서, 헌재 결정문을 보면 누가 국민을 배반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홍 지사가 자신을 향해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같다고 언급하 데 대해 이 후보는 당시 극좌에서 선거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며 오히려 홍 지사와 가깝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와 함께 자유한국당이 도로 친박당이 되는 상황에서 홍 지사가 국정 농단 세력에 힘입어 대선에 출마한다면 단일화는 멀어질 것이라며 원칙과 명분을 강조했습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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