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선출 대회...잠시 뒤 발표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자유한국당이 잠시 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대통령 후보자 선출대회를 시작했습니다.

앞서 진행된 책임당원 현장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잠시 뒤 오후 3시쯤 후보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는데요.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서울 장충체육관은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당원들과 후보 지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행사는 조금 전 오후 2시부터 시작됐는데요.

지지자들은 행사 전부터 현수막을 걸고 구호를 외치는 등 응원 열기도 매우 뜨겁습니다.

조금 전 후보들과 주요 당직자들이 입장했는데요.

오늘 최종 후보자 발표에 앞서 후보자 정견발표는 별도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자유한국당 본경선에는 기호 순서로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진태 의원, 홍준표 경남도지사 등 모두 네 명의 후보가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이 오늘 당의 후보로 최종 선출되는데요.

지난 26일 전국 동시 책임당원 투표가 진행됐고 그제와 어제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가 실시됐습니다.

이제 결과 집계만을 남겨놓고 있는데요.

각각 50%씩 반영한 책임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잠시 뒤 최종 후보를 발표합니다.

[앵커]
결과는 어떻게 전망되나요?

[기자]
일단 각종 여론조사를 볼 때 홍준표 지사가 유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범보수 진영에서 주목할 만한 지지율을 보이는 후보는 홍 지사가 사실상 유일하기 때문입니다.

또 자유한국당은 앞서 두 차례 예비경선을 진행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진행한 책임당원과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에서 홍 지사가 과반에 가까운 득표율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후보들이 추격전에 성공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특히 홍 지사 뒤를 김진태 의원이 바짝 쫓고 있는데요.

오늘 갤럽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홍 지사가 지지율이 4%로 지난주에 비해 다소 떨어진 반면 김진태 의원은 3%를 기록했습니다.

어떤 후보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후보 단일화 움직임의 방향도 좌우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홍 지사는 집권을 위해 연대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이지만, 김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선 세력과는 절대 손을 잡을 수 없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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