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前 대통령의 구치소 생활은? 첫 끼니는 식빵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되면서 청와대의 경호 지원과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의전도 서울구치소 앞에서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박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독방에서 다른 수감자와 똑같은 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도 다른 수감자처럼 입안 속 검사 등 건강검진을 마쳤습니다.

미결수용인 연두색 수의도 지급 받았는데, 원한다면 20여 가지 수의 중에 자비로 다른 색 수의를 사 입을 수 있습니다.

최순실 씨는 연갈색 수의를 자기 돈으로 사 입었습니다.

서울구치소 독방은 6.5㎡, 두 평이 조금 안 됩니다.

잠을 잘 수 있는 접이식 매트리스와 TV, 작은 책상 겸 밥상과 함께 세면대와 화장실이 설치돼 있습니다.

다만 노태우 전 대통령 등 전례를 고려했을 때 일반 독방보다 큰 약 12㎡, 3.6평 넓이 독방에 수용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식사 역시 독방에서 혼자 해야 합니다.

한 끼에 배당된 예산은 1,400원 남짓.

밥과 국에 반찬 3가지 정도로 구성됩니다.

식사가 끝나면 방 안 세면대에서 직접 식판을 닦아 반납해야 합니다.

오늘 박 전 대통령의 첫 끼로는 금요일 아침 식단인 케첩과 치즈 식빵이 제공됐습니다.

마지막까지 특유의 올림머리를 고수한 박 전 대통령.

가지고 있던 소지품을 모두 반납하면서 올림머리를 하는 데 사용됐던 머리핀도 반납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제 영치금으로 살 수 있는 플라스틱 머리핀과 머리끈으로 직접 올림머리를 하거나 아니면 월 1회 주어지는 자원봉사로 진행되는 미용 시간을 이용해야 합니다.

미용 시간에는 커트 서비스만을 받을 수 있는데요, 박 전 대통령은 늘 누군가에게 머리 손질을 받아 왔기 때문에 머리를 짧게 자르거나 긴 생머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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