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항해 마친 세월호, 목포 신항 도착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진교중 / 前 해군 해난구조대장, 이완복 / 선박 육상 거치·선적 전문가

[앵커]
전문가들의 설명 좀더 듣겠습니다. 진교중 전 해군 해난구조대장 그리고 선박을 육상에 거치하는 분야 전문가입니다. 이완복 대표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우선 육상 거치, 이 정도의 선박을 육상으로 거치하는 건 굉장히 고난도의 작업인 거죠?

[인터뷰]
고난도의 작업 맞습니다. 그런데 통상적으로 한국에서 최대 5만 4000톤까지 이렇게 선적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앵커]
배를요? 어떤 경우에요? 새 배를 실어오는 건가요?

[인터뷰]
현대중공업에서 FSO라는 특수한 플로팅 바지입니다. 이것을 육상에서 5만 4000톤을 만들어서 이것을 선적한 경험이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거꾸로 큰 배를 옮긴 거군요?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앵커]
이런 작업을 하는 데 있어서 제일 염두에 둬야 될 제일 어려운 부분이 어떤 부분입니까?

[인터뷰]
첫 번째로 이번 배가 이 반잠수선이 들어오면 부두에 배 꽁무니를 대가지고 부두에 정박을 합니다. 이때 배를 잘 붙들어매야 되는데 이것을...

[앵커]
대표님, 잠시만 시청자분들이 혼란스러워하실 것 같은데 저걸 보시면 됩니다. 그쪽 화면에 보면 옆으로 대 있지 않습니까? 세월호를요. 그런데 저걸 다시 방향을 꼬리 쪽으로, 선미 쪽으로 옮기게 되는 건가요?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배의 뒤쪽이 부두에 닿게 만드는 겁니다.

[앵커]
그러면 왜 지금은 저렇게 대놓은 거죠?

[인터뷰]
지금은 들어가서 검사하고 그다음에 크레인이나 모든 지원들이 절단 작업을 한다든지 이렇게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옆으로 대놓습니다.

[앵커]
그리고 옮길 때는 다시 방향을 바꿔서 선미 쪽부터 하고요. 계속 말씀해 주시죠.

[인터뷰]
그래서 선미 쪽으로 배를 접안을 하면 우선 선미 쪽으로 배를 접안하기 전에 바다 쪽으로 앵커를 투망을 합니다. 왜냐하면 선수 쪽에서 앵커를 뿌리고, 앵커라는 것은 닻입니다. 닻을 뿌리고 그다음에 선미 쪽에서는 우측의 세 라인, 좌측의 세 라인 정도. 또는 많게는 네 라인, 네 라인을 꽉 붙들어맵니다.

이것을 무어링이라고 하는데 고박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다음에는 고박작업을 하고 난 다음에는 반잠수선을 부두하고 수평으로 맞추고 그다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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