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뉴스특보
■ 진행 : 박유라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최재민 기자
◇앵커: 다음 타깃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일 것이다 이런 관측들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우병우 수석의 문제에 대해서 본질을 검찰이 잘 파악을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뭐냐하면 최순실 사태의 핵심은 한마디로 하면 공권력을 사유화했다, 지금 이게 뭐든 비선으로 갔잖아요. 우병우 민정수석의 문제를 한마디로 하면 검찰권을 사유화한 거예요.
이 말은 민정수석이나 법무부 장관도 수사에 관여할 수 없어요. 그런데 우병우 수석은 예를 들어서 정권에 비판적인 걸 표적수사한다든지 또는 세월호 압수수색을 막는다든지 이런 검찰권력에 구체적으로 개입해서 수사에 관여했다.
이런 게 중요한 본질적인 문제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면 아들의 보직이든 정강 회사 횡령이든 이런 어떻게 보면 개인비리는 지엽적인 거예요.
따라서 저는 본질을 수사하려면 검찰이 자기 살부터 도려내야 해요. 왜냐하면 검찰에 우병우 사단이 건재하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검찰부장과 1000회 이상 통화를 했다.
총장하고도 몇 십 번 통화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검찰부터 압수수색해서 뭔가 수사에 개입한 게 있는지 정말 역대 굵직굵직한 정권 특수본을 보면 우병우의 힘이 작용된 게 아닌가 이런 의문이 많이 제기되고 있거든요.
이런 본질적인 부분. 왜냐햐면 검찰권을 개인 사유화해서 자기 정권의 입맛에 따라 휘두른 이런 부분에 대한 수사가 필요한 게 아닌가 이렇게 보입니다.
◇인터뷰: 전적으로 맞는 말씀인 게 예전에 국정농단 사태라는 것이 작년 7월, 8월부터 언론에서 의혹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기 시작했고요. 이 사태가 결정적인 게 10월에 태블릿PC 그런 것들이 밝혀지고 난 다음에 그다음 날 바로 박 전 대통령이 대국민사과를 했었죠. 담화 형식으로 했었는데.
그때 당시에도 우 전 수석은 건재했습니다. 그래서 작년 10월 30일에 결국은 사표 수리를 했었는데 그러고 6일인가 있다가 검찰에 출석을 했었죠. 출석했을 당시에도 사실 전직 민정수석이었지만 아직까지도 소위 우스갯소리로 얘기하면 어깨에서 힘이 빠지지 않았다.
레이저를 쐈다 이런 것들이 상당히 많이 얘기가 있었고요. 그러다 보니까 국민적인 감정이 상당히 상해있었습니다. 그런 것들이 이번 사태에 일정 부분 국민들의 감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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