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봄 행락철을 맞아 나들이 많이 가시죠?
경남 김해와 경부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승객들이 다치는 사고가 이어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호에 걸린 관광버스가 정지선에 맞춰 섭니다.
뒤따라 승용차도 서고 마지막으로 지게차가 정차하는 순간.
덤프트럭이 갑자기 정지선에 선 차들을 잇달아 들이받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탑승객과 승용차 운전자 등 28명이 다쳤습니다.
다행히 버스 승객들은 안전띠를 매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덤프트럭 운전기사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순태 / 김해중부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이번 사고는 신호를 위반한 덤프트럭이 우측에서 우회전하던 SUV 차량을 1차 충격 후 반대 차선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관광버스 등을 덮친 사고입니다.]
광역버스가 광역버스를 들이받은 현장을 놀란 승객들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 4대와 승합차 등 모두 5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난 겁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등 4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광역버스 운전자가 정차해 있던 앞차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터졌다 하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지기 쉬운 버스 사고.
봄 행락철을 맞아 버스 승객들이 많아지는 만큼 버스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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