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OLED, 이른바 유기발광다이오드는 고해상도로 조명과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데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떠오르고 있는 유연한 OLED를 간단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잘 휘어지는 OLED, 즉 유연한 유기발광다이오드입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OLED를 인쇄전자 기술과 결합해 간단하고 경제적으로 만들 수 있는 공정이 개발됐습니다.
[권신 / 한국기계연구원 인쇄전자연구실 : 저희는 직접 필름이 흘러가면서 필요한 단위막들을 다 순차적으로 올려서 제품을 바로 만들 수 있는 기술입니다.]
유연한 OLED를 만들기 위해서는 복잡한 공정과 단계별로 증착 장비가 따로 필요하고, 필름을 부착하고 분리해야 하는 기존 공정의 번거로움을 해결한 겁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시간과 설비를 대폭 줄일 수 있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 중견 기업도 제작이 가능합니다.
이 공정은 기존 LED와 달리 점이 아닌 면 단위의 제작이 가능하고 유연한 성질로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 있어 조명산업에 먼저 적용될 전망입니다.
[이문용 / 공동 개발업체 대표 : 다양한 디자인 조명이라든가 인쇄 쪽으로 많이 활용할 수 있을뿐더러 그다음 가전이라든가 이런 스마트한 시대로 가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차세대 유연한 OLED를 기존 공정보다 훨씬 간단하고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이 기술은 국내 기업에 이전돼 본격적인 장비 상용화에 들어갔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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