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우 / YTN 보도국 선임기자
[앵커]
대선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오늘 당내 대선 경선까지 6연승을 달리면서 승리를 굳혔습니다.
[앵커]
각 당의 대선 준비가 본격화됐습니다. 이동우 YTN 선임기자와 주요 현안 짚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
우선 구속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 소식부터 알아보고 정국 이어가겠습니다. 박 전 대통령 검찰 조사가 모레 시작됩니다. 검찰이 직접 구치소에 가서 조사한다던데 이건 왜 그렇습니까?
[기자]
직접 가서 조사하는 거는 원래 검찰 입장에서는 소환조사를 선호했습니다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 측에서 박 전 대통령의 심리적인 상태 그리고 경호상의 문제 이런 것들 때문에 구치소에서 조사받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제안을 했고 검찰 측에서도 이것을 수용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나와서 검찰에 소환되다 보면 경호상의 문제도 있고 여러 가지로 번잡한 일들이 있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전두환 전 대통령이나 노태우 전 대통령 같은 경우도 각각 구치소와 교도소에 가서 직접 조사를, 방문조사를 한 그런 케이스가 있거든요, 지난 1995년에 노태우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4번 방문 조사를 했고 전두환 전 대통령 같은 경우 8번 방문 조사한 전례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시점에서의 조사는 기존에 조사한 것을 보강하는 수준입니까? 아니면 전격적으로 추가적인 혐의에 대해서 조사하는 겁니까?
[기자]
일단은 보강조사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지금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해서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가 상당 부분 이루어졌기 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부분은 보강조사하는 차원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고요.
모르죠. 하여튼 조사 과정에서 새로운 팩트라든지 새로운 혐의가 나와서 추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마는 지금까지 추세로 봤을 때는 보강조사의 개념이 더 깊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됩니다.
[앵커]
이번 검찰 조사는 박 전 대통령 측이 안 받겠다면 안 받아도 되는 건지 그것도 궁금합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만약에 거부하면 강제로 조사하기는 쉽지는 않은 상황일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 측에서 그런 부분은 만류할 겁니다.
왜냐하면 박근혜 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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