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방문 대책 논의...올케·제부는 발 길 돌려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내일 검찰의 방문 조사를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전에 3시간가량 변호인과 함께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올케인 서향희 변호사와 제부인 신동욱 씨도 구치소를 찾았지만 박 전 대통령을 만나지는 못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변영건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두 시부터 이곳 구치소 앞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습니다.

이들은 탄핵이 무효라며 박 전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개 중대 160여 명을 배치했지만, 큰 마찰은 없는 상태입니다.

검찰의 방문 조사를 하루 앞두고 박 전 대통령 측의 방문도 잇따랐습니다.

아침에는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가 서울 구치소를 찾았습니다.

유 변호사는 3시간가량 머물며 박 전 대통령과 내일 예정된 검찰 조사에 대비한 대책을 논의하고 돌아갔습니다.

이후 박 전 대통령 올케인 서향희 변호사가 오전 11시 반쯤 이곳 서울 구치소를 찾았다가 30여 분간 머문 뒤 떠났습니다.

오후에는 박 전 대통령 제부인 신동욱 씨도 영치금을 전달하기 위해 이곳에 왔는데요.

하지만 두 사람 모두 박 전 대통령을 접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동욱 씨는 박 전 대통령이 접견인 제한 조치를 신청해 현재 유영하 변호사와 윤전추 전 행정관만 접견이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31일 구속된 박 전 대통령은 이곳 서울 구치소에서 비교적 담담하게 수감 생활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정 당국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식사는 다 먹지 못하지만 입소 때와 몸무게 차이가 없고, 심리적 안정을 위해 직원들에게 상담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구치소 측은 경호 문제 등을 고려해 박 전 대통령의 옆방을 비우고 여성 교도관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24시간 교대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구치소에서 YTN 변영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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