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봄 행락철을 맞아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버스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 5중 추돌 사고로 40여 명이 다쳤고 경남 김해에서도 관광버스 추돌 사고로 2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김영수 기자!
사고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사고 현장 먼저 보겠습니다.
버스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119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승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길가로 나와 놀란 가슴을 추스르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9시 반쯤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판교분기점 인근에서 버스 4대를 포함해 모두 5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버스 운전기사 48살 이 모 씨를 포함해 모두 4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버스 운전기사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차 중인 앞선 버스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는데요.
20m 정도 앞선 곳에서는 먼저 발생한 접촉사고가 처리 중이었습니다.
경남 김해에서는 덤프트럭이 신호 대기 중이던 관광버스와 승용차, 지게차까지 들이받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 등 모두 2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트럭 기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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