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배종찬 /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양지열 / 변호사
[앵커]
가짜 뉴스 어디서부터 시작합니까, 양 변호사님? 언론인 출신이시니까, 아무래도.
[인터뷰]
과거에는 언론인 출신 말씀하시니까 옛날에는 지라시 형태로 많이 돌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게.
[앵커]
옛날에 기자 생활 하셨을 때 지라시 많이 보셨을 걸요.
[인터뷰]
최근에는 SNS 특히 톡 이런 것들이 워낙 많이 사람들이 쓰고 있고 한 번 올리게 되면 전파가 너무나 쉽습니다. 게다가 미디어환경이 굉장히 좋아진 게 장비 이런 것들이 일반 개인이 만들어도 언론사에서 만든 것 못지않게 만들 수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얼핏 봐서는 구분이 안 가는 겁니다. 구분이 안 가는 뉴스들을 반복적으로 누군가는 생산해내고 한번 단체대화방에서 퍼뜨리기 시작하면 거기에서 몇 번만 세네 경로만 거쳐도 정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게 되는 그런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거 배 본부장님, 단속도 힘들죠?
[인터뷰]
단속이 힘듭니다. 왜냐하면 가짜 뉴스가 가짜 뉴스인 것처럼 보여지는 게 아니라 진짜 뉴스인 것처럼 보여진다는 거예요.
[앵커]
보도처럼 하는 모양이에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뉴스 기사처럼 이렇게 가짜 뉴스가 전파되기 때문에 실제 이것이 진짜 뉴스겠거니 하고 믿고 있다가 나중에 알고 보면 가짜 뉴스가 된다는 건데요. 어느 정도로 심각하냐면 이것이 현대경제연구소의 추정이기는 하지만 수십조 원의 피해가 납니다.
이것만 소개를 해 드리면 지난 미국 대선에서도 어느 정도의 가짜 뉴스가 판을 쳤냐면 가짜 뉴스 순위 2위에 오른 겁니다, 2위. 프란체스코 교황이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앵커]
1위는 아마 힐러리 클린턴의 아동 성매매 그게 1위인가요?
[인터뷰]
힐러리의 이메일 유출을 수사한FBI 요원이 시체로 발견됐다, 이게 4위에 올랐습니다. 실제 뉴스를 보게 되면 마치 드라마틱하게 사실인 것이라고 국민들은 믿어버리는데 이게 직접적인 피해자가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프란체스코 교황은 무슨 죄입니까.
[앵커]
그렇죠.
[인터뷰]
가짜 뉴스가 사실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번에 사건으로 불거진 것 중의 하나가 강남구청장의 가짜 뉴스 퍼나르기 아닙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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