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란한 봄비·강풍...남부지방 피해 잇따라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남부지방에 봄비치고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려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남 하동에서는 새벽에 발생한 산사태로 도로 일부가 통제되고 있고 부산에서는 강한 비바람으로 간판이 추락하고 항공기 결항이 이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경남 곳곳에 산사태로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고 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경남 하동군 금성면 궁항리 59번 국도 금성주유소 앞 도로는 잠시 뒤면 양방향 모두 정상 운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근길 정체를 빚었던 경남 창원시 창원터널 창원 방향 도로도 복구가 끝나 지금은 차량 흐름이 원활합니다.

앞서 73mm의 강수량을 기록한 하동 등 부산 경남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남 하동군 59번 국도는 오늘 새벽 5시쯤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토사 50여 톤이 흘러내려 편도 2차로 가운데 1차로를 덮었습니다.

또 토사가 도로를 지나던 트레일러 뒷부분을 덮쳤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동군은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였지만, 토사가 계속 흘러내리고 추가 산사태가 우려돼 완전 복구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새벽 5시 50분쯤에는 경남 창원시 창원터널 창원 방향 인근 50m 지점에서 토사가 흘러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차선이 일부 통제되면서 김해 장유에서 창원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이 차량 정체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젯밤 10시부터 오늘 오전 9시까지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부산에서도 밤사이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강한 바람 때문에 간판이 추락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24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또 김해공항에서는 국내선 25편과 국제선 2편 등 모두 27편의 항공기가 강풍과 시야 확보 문제 등으로 결항하거나 회항 됐습니다.

현재는 모든 항공기가 정상운항을 하고 있습니다.

해상교량인 남항대교와 부산항대교에서는 강풍에 취약한 트레일러 진입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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