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란한 봄비와 강풍, 남부지방 피해 잇따라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남부지방에 봄비치고는 꽤 많은 비가 내린 데다 강풍까지 겹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남에서는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고 부산에서는 강한 바람으로 간판이 떨어지고 항공기가 결항하기도 했습니다.

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야산 경사면을 따라 무너져 내린 토사를 걷어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막힌 도로를 피해 차들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으로 달립니다.

누적 강수량 73mm를 기록한 경남 하동 등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쏟아져 곳곳에서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토사가 계속 흘러내리는 등 추가 산사태가 우려돼 복구가 늦어지면서 도로는 9시간 넘게 통제됐습니다.

[이현찬 / 하동경찰서 교통관리계장 : 한쪽 차선이 통행 불가 했으나 행정기관과 합동으로 복구 작업을 해 14시쯤 정상 운행되도록 조치했습니다.]

경남 창원시 창원터널 인근 야산에서도 토사가 흘러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2개 차로 가운데 1개 차로 통행이 막히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정용 / 창원터널 이용 운전자 : 네 차는 계속 막혀 있었어요. (일에) 지장이 많죠. 바쁜데 차가 계속 막혀 있으니까.]

부산에서는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한 바람에 간판이 추락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24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또 김해공항에서는 국내선 25편과 국제선 2편 등 모두 27편의 항공기가 결항하거나 회항 되는 등 요란한 봄비와 강풍으로 남부지방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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