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조 / 세월호 현장 수습본부장]
세월호 현장 수습본부장 이철조입니다.
현재까지 주요 작업 추진 경과와 향후 작업 계획 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부터는 세월호를 육상으로 거치시키기 위한 준비작업들을 주로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반잠수식 선박으로 모듈 트랜스포터가 진입할 수 있도록 횡 방향으로 접안된 반잠수식 선박을 종방향으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어제 13시부터 도선사 승선 후 예인선 2척을 통해 종접안을 개시하였습니다.
13시 15분경 부두에서 반잠수식 선박을 입안하여 14시 50분 회전하여 17시55분 종접안을 완료하였습니다.
한편 어제 오전 7시50분에 도착한 모듈 트랜스포터 24축을 포함하여 총 480축을 조립하였으며 어제 정오 무렵 우선 육상에서 시운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울러 19시 40분부터 실제 세월호 선체 밑으로 진입하기 시작하여 23시경 총 480축 진입을 완료한 후 금일 새벽 02시까지 1차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세월호 중간 부분에서는 세월호가 뜬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일부 갑판 측 1에서 5번 리프팅빔과 21번에서 27번 리프팅빔은 리프팅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오늘 오전 8시 30분부터 1차 테스트 결과에 대해 ALE사, 상하이샐비지 TMC, 해수부 등 관계자가 함께 논의하였습니다.
우선 어제 1차 테스트에 대해서는 밤이라 어둡고 바람도 많이 불어 정확한 선체와 리프팅빔의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ALE사에 따르면 어제 새벽 진행한 1차 테스트를 통해 전부는 아니라 상당히 근접한 수준까지 부양에 성공하였다는 것을 확인하였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다만 야간에 육안으로 정확한 확인이 어렵고. 풍속 25노트 수준으로 기상도 좋지 않아 선체와 리프팅빔 상태 등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며 상태를 확인한 후 보완하여 추가 테스트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지속적으로 추가 보완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공지하겠습니다.
수중 수색 현장인 유실방지 사각펜스 내부에서 수거한 연돌, 선미 램프, 크레인 포스트를 싣고 온 센첸하오가 오전 9시경 목포신항 철재 부두에 접안하여 14시 50분 목포 신항에 하역을 완료하였으며 세월호가 육상 거치될 장소 옆에 거치된 상태입니다.
다음은 오늘 작업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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