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여전히 전국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이 지난달 조사에 비해 약진했습니다.
김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8%, 국민의당이 23%, 자유한국당이 11.8%의 지지를 받은 가운데 4위 정의당, 5위 바른정당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국에서 정당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당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민주당이 8.1%포인트 하락하고 국민의당이 11.5%포인트 상승해 2위를 차지한 가운데 3위인 자유한국당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연령별로 지지 정당을 보면 19세를 포함한 20대와 30대 40대까지는 민주당이 많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50대와 60세 이상에서는 국민의당이 30.1%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민주당이 50대에서는 2위를, 60세 이상에서는 자유한국당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 정당 지지도를 보면 호남 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9.9%, 국민의당이 33.8%를 기록했습니다.
대구·경북에서는 26.6%로 더불어민주당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25.8%로 2위, 국민의당이 18%로 3위, 정의당이 3.4% 바른정당 2.9% 순서입니다.
지난달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특히 국민의당이 대구·경북에서 바른정당과 정의당을 밀어내고 18% 지지율로 3위를 기록해, 실제로 보수 성향 유권자 일부를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바른정당은 대구·경북에서마저 지난달까지 유지하고 있던 3위 자리도 내주고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YTN 김수진[suekim@ytn.co.kr]입니다.
조사의뢰: YTN·서울신문
조사기관: 엠브레인
조사일시: 4월 4일 오후 1시~ 밤 9시
조사대상 및 선정방법: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42명(가중 후 1,000명)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RDD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전화면접(유선 39.2%, 무선 60.8%)
응답률: 14.1% (유선 10.2%, 무선 18.6%)
가중치 부여: 성·연령·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 부여 2017년 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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