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당선 가능성은 여전히 1위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양강 구도가 현실이 됐지만, 대통령 당선 가능성은 여전히 문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경선의 후유증과, 상대적으로 높은 비호감도 등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습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저변에 깔린 '문재인 대세론'은 아직 유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설문에 응한 전체 유권자들 가운데 62%가, 문 후보가 다음 달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양강 구도를 형성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보다 세 배 가까이 높은 수치입니다.

적극적인 지지층이 가장 확고한 점도 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입니다.

문 후보 지지자 가운데, 대선 때 꼭 투표하겠다는 비중은 92.8%로, 다른 정당의 대선 후보들을 앞섰습니다.

하지만 한계도 여럿 드러났습니다.

치열했던 민주당 경선의 후유증으로, 경선 상대들의 지지층 상당수가 문 후보에게 흡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실제로,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자 중 절반가량만 문 후보 지지로 돌아섰고,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자들 가운데 문 후보를 지지하는 건 4분의 1에 그쳤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호감도도 숙제입니다.

문 후보에게 호감이 간다고 한 유권자는 전체의 43.8%, 비호감도는 37.7%지만, 안철수 후보의 호감도는 과반이 넘는 53.5%에 비호감도는 24.2%로, 안 후보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문 후보가 대세론을 이어가려면 안철수 후보보다 떨어지는 중도·보수층으로의 확장성을 강화하고, 무당층의 지지도 끌어올릴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조사의뢰: YTN·서울신문
조사기관: 엠브레인
조사일시: 4월 4일 오후 1시~ 밤 9시
조사대상 및 선정방법: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42명(가중 후 1,000명)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RDD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전화면접(유선 39.2%, 무선 60.8%)
응답률: 14.1% (유선 10.2%, 무선 18.6%)
가중치 부여: 성·연령·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 부여 2017년 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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