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요 5당 대통령 후보가 모두 확정되면서 5월 9일 대선을 향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양자 끝장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무소속의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도 오늘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안철수 후보, 오늘 국민의당 후보로 뽑힌 첫날인데 바로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했군요?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의 양자 끝장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안 후보는 국회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국민이 짧은 시일 안에 누가 제대로 준비된 사람인지 판단하기 위해 끝장토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준비한 서류 없이 맨몸으로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1대 1 구도' 만들기를 위한 포석을 놓은 겁니다.
문 후보는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지 이틀째, 잠시 '새로운 출발을 위한 쉼표'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공식 일정 없이 경남 양산에 있는 아버지 묘소에 다녀오고 모친을 방문하는 등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며 향후 선거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으로 대세론을 유지하기 위한 통합 행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오후 전남 목포를 방문해서 대학교 특강, 지역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지지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힘쓸 계획입니다.
[앵커]
지난달 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대표도 오늘 대선 출마를 했군요?
[기자]
김종인 전 대표가 조금 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이번 대선은 힘을 합쳐보겠다는 유능과 혼자 하겠다는 무능의 대결이라며 문재인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앞으로 통합정부 구성을 강조하면서 진보와 보수 진영 양쪽에서 세력을 모으는데 힘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비문재인계로 분류되는 이언주 의원은 내일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할 예정입니다.
이언주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우리 정치를 바꾸는데 누가 도움이 되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돕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이 입당하면 39석의 국민의당은 40석이 되는 거고 수도권 의원도 안철수 후보와 김성식 의원에 이어 이언주 의원까지 3명이 된다는데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앵커]
적통 후보 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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