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월호 선체 무게를 줄이는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오는 7일 부두 위로 옮긴다는 계획이 사실상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해수부는 오늘 예정된 준비 작업들은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병용 기자!
오늘 예정된 세월호 육상 이성을 위한 준비 작업이 그대로 진행되나요.
[기자]
세월호가 머무는 이곳 목포 신항에는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잠시 뒤인 오전 11시쯤 시작되는 모듈 트랜스포터 시험 운전 때문에 장비를 실은 트럭들이 분주하게 목포 신항을 드나들고 있습니다.
세월호 인양의 최종 관문은 선체를 육지로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일인데요.
여기에 쓰이는 특수 장비가 바로 모듈 트랜스포터입니다.
이곳 목포 신항에는 트랜스포터 456축이 나흘에 걸쳐 반입을 마치고 집결된 상태입니다.
시운전으로 세월호 선체 무게를 정확히 파악하고 무게 중심을 알아볼 예정인데요.
현재 이곳 목포 신항에 모여 있는 모듈 트랜스포터로 감당할 수 있는 무게는 만 3천 톤가량입니다.
반면 어제 다시 측정해 본 세월호 무게는 만 4천 톤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시운전이 애초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불투명합니다
구멍을 뚫어 배 밖으로 바닷물을 빼 세월호 선체 무게를 줄이는 배수 작업도 닷새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잠시 뒤 오전 10시 세월호 선체 육상 이동과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목포신항에서 YTN 김병용[kimby102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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