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세월호 육상 이송 시험...모레 완료 계획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해수부가 내일 세월호 육상 이송 시험 작업을 시도합니다.

문제가 없으면 모레 세월호를 육상에 완전히 옮겨 놓는다는 계획인데요.

육상 이동에 필수적인, 반잠수선을 수직으로 접안시키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기는 사전 작업이 시작됐다면서요?

[기자]
조금 전인 오후 1시부터 세월호를 싣고 있는 반잠수선을 부두와 수직으로 다시 대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세월호를 부두 위로 이동시키기려면 반잠수선 뒤쪽이 부두와 맞닿아야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수직 접안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세월호를 옮길 모듈 트랜스포터가 배 뒤쪽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육상 거치에 앞서 필수 과정입니다.

배를 돌려대는데 3시간 정도 걸리는데, 오후 4시쯤 수직 접안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세월호의 무게가 천 톤 이상 늘어서 오는 7일까지 작업을 마치기 힘들다고 발표했는데, 해수부의 입장과 차이가 있는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가 오늘 오전 브리핑을 열었는데요.

내일 선체 이동 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를 세월호 아래에 넣어 시험 작업을 시도하고, 문제가 없다면 오는 7일 세월호 육상 이동을 시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소조기에 육상 이동이 힘들 것이라는 선체조사위원회의 입장과는 상반된 겁니다.

현장수습본부는 오늘 정오까지 모듈 트랜스포터의 시운전을 끝내고, 내일 오전 반잠수선에 올려 세월호를 들어 올리는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예정대로 오는 7일 세월호를 부두 위로 이동시키기로 했습니다.

다만 모듈 트랜스포터 480축이 감당할 수 있는 무게가 만 3천6백 톤에 불과해, 이보다 천 톤 이상 무거운 세월호를 안전하게 들어 올릴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현장수습본부는 대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존보다 더 무거운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중대형 모듈 트랜스포터를 동원해 오는 10일 세월호 이동을 시도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40톤을 버틸 수 있는 모듈 트랜스포터 대신, 60톤짜리로 시도해보겠다는 겁니다.

이번에 성공하지 못하면 다음 소조기가 오는 이달 19일 이후에나 세월호를 부두 위로 옮기는 작업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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