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교중, 前 해군 해난구조대장 / 강진원, YTN 경제부 기자
[앵커]
반잠수선에 있는 세월호가 드디어 육상으로 옮겨집니다. 오늘 새벽 세월호가 이송장비로 들려지는 게 확인되면서 본격 육상 이동작업이 시작됐는데요. 진교중 전 해군해난구조대장, 경제부 강진원 기자와 함께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1시부터, 이제 5분 정도 남았습니다. 1시부터 육상 거치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오늘 새벽에 최종 테스트를 했는데 높이가 5~10cm입니다.
이 정도면 성공적이라고 보고 육상 거치 작업을 하는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모듈 트랜스포터의 이격거리, 스트로크라고 하는데요. 밀어주는 높이 있지 않습니까?
[앵커]
그러니까 모듈 트랜스포터가 자체적으로 높낮이를 조절을 할 수 있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느 정도 들렸다 하는 것은 세월호가 전 모듈 트랜스포터로 들어서 올라온다. 즉 성공적이다. 이제 물 때를 맞춰서 반잠수선에서 육상으로 옮기겠다 이겁니다.
[앵커]
그동안 이 테스트가 합격점을 받기까지 상당히 많은 과정들이 있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당초 세월호 무게가 그러니까 예상했던 무게가 계속 바뀌면서 원래대로 한다면 오늘쯤부터 이미 그 전에 다 육상 거치 작업을 끝내고 오늘부터는 본격적으로 미수습자 9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한다는 게 당초 해수부의 목표였습니다.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듈 트랜스포터가 들 수 있는 무게치가 계속 바뀌면서 이 작업이 계속 연장된 겁니다. 해수부에서는 당초 모듈 트랜스포터를 한 480대 정도, 최초에는 456대였는데요. 480대 정도로 들어올릴 수 있다.
그게 만 3000톤에서 만 4000톤 정도 왔다갔다했을 텐데 이제 그걸 못 들었던 겁니다. 실제로 들어서 올려봤더니 객실 부분에 하중이 쏠리면서 모듈 트랜스포터가 그러니까 운송 장비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았고요.
그래서 추가적으로 120대를 더 투입을 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600축이 들어가 있는 상태고 이제 이것을 어젯밤밤과 오늘 오전에 최종적으로 테스트를 했을 때 들어올려지니까 이후 본격적으로 오늘 오후 1시쯤에 반잠수선에서 육지로 그러니까 목포신항 부두로 옮기는 작업을 한다는 겁니다.
[앵커]
강진원 기자가 설명해 주 것처럼 사실 세월호의 무게가 계속 왔다갔다하지 않...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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