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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오늘 밤 사표 제출"...경남도지사 보궐선거 무산 위기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앵커]
오늘로써 대선까지 꼭 30일이 남은 가운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오늘까지 사표를 제출해야 합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오늘 밤 늦게 사표를 제출해 경남도지사 보궐선거를 무산시키겠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어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경남도지사 보궐선거를 무산시키기 위해 공직자 사퇴시한인 오늘 밤 늦게 도지사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선거운동에) 제한받지만, 마지막으로 경상남도에 대한 책무로, 빚을 내서 1년짜리 선거를 안 하게 하겠습니다. 오늘 밤에 사표 내면 보궐선거 없습니다.]

홍 후보는 그동안 선거비용도 아끼고, 연쇄 보궐선거 사태도 막기 위해 도지사 보궐선거를 안 치르도록 하겠다고 수차례 공언해왔습니다.

대선 30일 전인 오늘까지 보궐선거 사유가 확정된 지역에서는 다음 달 9일 대선 때 함께 보궐선거를 치러야 합니다.

하지만 홍 지사는 오늘 밤 자정 직전 경남도의회 의장에게 사퇴 통보를 해 공직자 사퇴 시한은 맞추면서, 선관위에는 하루 뒤인 내일 사퇴 사실이 공지되도록 해 다음 달 보궐선거를 피할 방침입니다.

실제로 공직선거법에는 지방자체단체장의 사퇴 일시는 소속 기관 접수 시점이지만, 보궐선거가 확정되는 시점은 선관위가 그 사유의 통지를 받은 날로 돼 있습니다.

지자체장 사퇴와 보궐선거 확정의 기준이 되는 시점이 서로 다른 겁니다.

하지만 논란도 있습니다.

지방자치법에는 사임하려는 지방자치단체장은 불가피한 사유가 없을 시에는 사임일 10일 전까지 지방의회 의장에게 미리 알려야 한다고 돼 있기 때문입니다.

각 당은 보궐선거를 피하려는 홍 지사의 막판 사퇴가 법 취지를 위반한 꼼수 사퇴라며 거듭 반발하고 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꼼수만 남은 ‘자칭 보수' 후보를 보며 과연 대한민국의 보수는 어디에서 희망을 찾아야 하는가 묻고 싶습니다. 명색이 집권세력이었던 정당의 후보가 정말 이래도 되는 것인지 국민과 경남도민의 분노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홍준표 후보로부터 도지사 사퇴 통지를 받게 될 경남도의회 의장과 도지사 권한대행으로부터 사퇴 통지를 받아야 하는 경남선관위는 모두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홍 후보가 꼼수 논란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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