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북부 지역에 있는 콥트교회에서 폭탄이 터져 최소 21명이 숨지고 69명이 다쳤습니다.
이집트 내무부는 북부 나일델타 주 탄타 시내에 있는 콥트교회에서 폭탄 공격으로 추정되는 대형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교회 안에서 부활절 직전 일요일에 여는 '종려주일' 행사를 진행할 때 갑자기 폭탄이 터져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집트 보안 당국 관계자는 "누군가 교회 내부 앞좌석에 폭발물을 설치하고 나서 원격 조종으로 터뜨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폭탄 공격을 감행한 주체나 배후 세력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수도 카이로에 있는 콥트교회 예배실에서 폭탄이 터져 25명이 숨지고 49명이 다쳤습니다.
콥트교는 인구 대다수가 이슬람 수니파인 이집트에서 자생적으로 발전한 기독교 종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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