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일인 오늘 전국 곳곳에 완연한 봄을 만끽하려는 행락객들로 붐빈 가운데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경북 영천에서는 화물차가 고속도로 휴게소로 돌진해 6명이 다쳤고 부산에서는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가게를 덮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채장수 기자!
화물차가 휴일 나들이객들이 많은 휴게소로 돌진했다는데, 자세한 사고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화물차 돌진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11시 45분쯤입니다.
45살 김 모 씨가 운전하던 1톤 화물차가 대구 포항 간 고속도로 영천휴게소에서 주차 중이던 승용차 3대를 잇따라 충돌한 뒤 휴게소 건물 기둥을 들이받고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32살 김 모 씨 등 4명이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화물차 운전자 김 씨와 함께 타고 있던 부인도 다쳐 포항 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물차 운전자 김 씨는 오늘 포항에서 대구로 가던 중 영천휴게소 3km 못 미쳐 갑자기 심한 두통이 일어나 영천휴게소로 들어가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경찰에서 두통으로 브레이크 제동을 할 수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음주운전이나 졸음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20분쯤에는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의 한 도로에서 김 모 씨가 몰던 라세티 승용차가 싼타페 차량을 들이받은 뒤 인근 가게로 돌진해 출입문과 집기 등을 부쉈습니다.
사고 당시 김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97%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입건하고 차량 블랙박스와 사고현장 주변 CCTV 영상을 입수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YTN 채장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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