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명을 태우고 전남 진도 팽목항으로 가던 여객선이 기관 고장으로 멈춰서 해경의 구조를 받았습니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어제 오후 4시 반쯤 진도군 팽목항 서쪽 370m 해상에서 승객 18명과 승선원 4명이 탄 149t급 여객선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신고 접수 10분 만에 도착한 해경 구조정은 승객들을 모두 옮겨 태운 후 오후 4시 50분쯤 팽목항에 무사히 도착했고, 여객선은 다른 여객선에 의해 팽목항으로 예인됐습니다.
사고 여객선은 어제 오전 9시쯤 팽목항을 출발해 죽도에 도착한 뒤 팽목항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기관 고장이 났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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