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 후보들의 행보가 바빠지고 있습니다.
환경이나 교육 등 민생과 관련된 공약을 발표하거나 종교계를 예방하는 등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형원 기자!
각 당 후보들, 정책 발표나 민생 현장을 둘러보는 행보 이어가고 있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정권교체로 국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찾아오겠다며 주거 환경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문 후보는 당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매년 10조 원의 공적 재원을 투입해 뉴타운과 재개발사업 중단으로 노후화된 주거지를 살리겠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10조 원대 도시재생사업을 시행하면 매년 일자리 39만 개가 창출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후에는 체육인 대회 행사에 참석해 체육계 적폐 청산과 공정한 스포츠 생태계 보전을 위한 대책을 밝힐 예정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통령 후보가 된 뒤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오전에는 5.18 민주 묘지를 참배한 자리에서 진실을 밝히고 미래를 열겠다는 글귀를 남긴 뒤 네거티브 뒤에 숨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토론을 통해 각자의 정책과 리더십을 밝히자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안 후보는 전남 목포신항을 찾아 세월호 육상 거치 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데요.
이곳에서 안 후보는 미수습자의 조속한 귀환과 진상 규명을 위한 철저한 선체 조사 필요성을 강조할 방침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종교계와 보수층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조용기 여의도 순복음교회 원로목사와 이영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에 이어, 노재봉 전 국무총리를 예방했는데요.
홍 후보는 이제 대선까지 한 달이 남았다며, 보수 우파들이 결집하고 분열된 세력을 통합하게 되면 기울어진 현재의 선거 양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당사에서 교육 분야 정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유 후보는 가장 중요한 교육 정책으로 공교육 정상화를 내세우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자사고와 특목고 가운데 외국어고등학교 폐지와 대학 입시제도 법제화 등을 주된 내용으로 담았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잠시 뒤 대한민국 체육인 대회 축사를 통해 국민에게 힘을 주었던 우리 체육의 역사를 다시 살리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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