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선 후보 '철통 경호' 돌입...어떻게 이뤄지나?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주요 정당들의 대통령 후보가 결정되면서 경찰도 24시간 근접 경호에 들어갔습니다.

대통령 탄핵 이후 어지러운 시국 속에 후보들에게 행여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괴한이 흉기를 꺼내 대통령 후보에게 달려듭니다.

전방의 두 경호원이 재빨리 괴한을 제압하는 사이, 나머지는 후보 주위를 둘러싸 안전을 확보합니다.

차량에 타거나 내릴 때도 먼저 차 문을 열어 주변을 경계합니다.

19대 대선 후보를 대상으로 한 경호 훈련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비롯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5개 주요 정당들의 대통령 후보가 결정되면서 경찰도 본격적인 경호에 들어갔습니다.

경호 수준은 경찰이 맡는 경호 가운데 최고 등급인 '을호'로, 국무총리,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등 이른바 '4부 요인' 경호에 해당합니다.

경호팀은 대선을 마칠 때까지 후보의 24시간을 함께하며 근접 경호를 맡습니다.

현재 각 후보당 10여 명이 배치됐는데, 추후 30명 안팎까지 늘어날 예정입니다.

대선 후보 경호 요원은 경찰 경호대와 특공대 출신 가운데 서류와 체력, 면접을 거쳐 뽑히는데, 이번 대선에는 1.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모두 154명이 선발됐습니다.

특히, 19대 대선은 대통령 파면과 구속 수사라는 사상 초유의 악재 속에 치러지는 만큼, 경호원들은 혹시 모를 돌발상황에 대비해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YTN 양일혁[hyu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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