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벌써 초여름' 더위에 휩싸인 달구벌 분지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오늘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27도를 넘어 완연한 초여름 날씨를 나타냈습니다.

갑작스런 무더위에 시민들은 당황해하면서도 더위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채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달구벌 분지가 온통 초여름 무더위 기운에 휩싸였습니다.

경북 경산 하양읍의 낮 최고기온이 28.5였고, 대구는 27.2도 구미와 경주가 각각 27.1로 완연한 초여름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내리쬐는 태양열에 습도마저 높아 온 종일 후텁지근한 날씨였습니다.

공원이나 유원지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인파로 붐볐습니다.

활짝 핀 봄꽃 그늘 아래서 더위를 피하는 모습이 뭔가 어색도 하지만 시민들은 다소 지친 표정을 드러냅니다.

[오현정 / 구시 만촌동 : 봄 날씨인 줄 알고 긴 바지랑 긴 티를 입고 나왔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이제는 반 팔을 입고 나와야 할 날씨인 것 같아요.]

따가운 햇살을 피하려 양산이 펼쳐지고 너도나도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걸어갑니다

어느새 반 팔과 반바지가 등장했습니다.

봄 나들이 나온 시민들은 초여름 날씨에 당황스럽습니다.

[신승환 / 대구시 수성1가 : 아이스크림처럼 지금 시원한 음식을 먹고 싶어요.]

[김하늘 / 경북 구미시 형곡동 : 너무 더워서 날씨도 좋고 음료수도 샀는데 너무 더워서 빨리 먹어 버렸어요.]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에 밀리지 않고 즐기는 이들도 있습니다.

반바지 차림으로 강변을 달리는 자전거 행렬이나 물살을 가르는 놀이 배가 시원함을 안겨줍니다.

한 달 일찍 찾아온 초여름 더위, 시민들은 더위 맞이 준비를 서두릅니다.

YTN 채장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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