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칠 수 있는 거리의 피아노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도심 한복판에서 한 남자가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거리에 놓인 화려한 피아노를 보면 유명 피아니스트의 독주회라도 열린 것 같은데요.

사실 이것은 설치 미술품입니다.

[자이언 / '거리의 피아노' 이용자]
"피아노는 비싼 악기인데 공공장소에 놓아서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피아노를 칠 수 있고 다른 사람들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서 거리 피아노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경쾌한 피아노곡이 흐르자 처음 보는 사람들도 함께 즐기는 축제 현장이 됩니다.

누구나 칠 수 있어 도시의 명물이 된 '거리의 피아노'입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이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수린 / '거리의 피아노' 이용자]
"재능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거리에서 손쉽게 악기를 다룰 수 있다는 게 좋은 아이디어네요."

서울보다 작은 도시국가, 싱가포르는 누구나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 정책을 펼쳐왔습니다.

지하철 5개 노선에 지역 예술인의 작품을 전시하고요.

해설 도우미가 지하철 작품을 무료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10년 넘게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채혜미 / 문화예술 전문 저널리스트]
"싱가포르 정부는 문화예술 발전에 있어서 굉장히 일관된 장기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어요. 꾸준한 투자결과로 다양한 부분에서 소프트웨어 그리고 하드웨어가 균형 있게 공공 예술의 발전을 (맞춰주고 있어요.)"

일상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예술이 싱가포르인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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