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월호를 육상으로 운송하는 장비, 모듈 트랜스포터가 3번째 테스트 끝에 성공했습니다.
정상적으로 세월호를 들어 올린 건데, 세월호 육상 운송의 골든타임인 오는 10일까지 세월호가 뭍으로 올라오는 일만 남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세 차례 만에 세월호 선체 들기가 성공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조금 전 해수부가 공지를 통해 세월호 선체 들기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3차 시험은 오후 3시 17분부터 시작됐는데요.
한 시간이 조금 지난 4시 25분까지 시험을 벌였습니다.
오늘 시험에는 선체 이송장비 6백 축이 투입됐습니다.
선체 전체 들기에 실패했던 1차, 2차 시험 때 썼던 선체 이송장비 480축에 새로 도입한 장비 120축을 더한 겁니다.
새로 가져온 이송장비를 옆으로 누워있는 선체 가장자리에 배치했는데요.
들어본 결과, 1차와 2차 시험 때 들어 올리지 못했던 부분까지 모두 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들어 올린 높이는 5~10cm 정도로 확인됐습니다.
내일 오전 6시쯤 최종 테스트후 오후 1시쯤 육상 운송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이제 세월호 선체를 육지로 옮기는 일만 남았는데요.
우선 내일 만조시각을 전후로 선체 옮기는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조기가 지나서 조수간만의 차가 적진 않지만, 세월호가 있는 반잠수선이 평형수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부두와 높이를 맞출 계획입니다.
해수부는 늦어도 10일까지는 세월호 선체를 육상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세월호가 별 탈 없이 육상으로 옮겨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신항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408180149488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