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前 대통령 구치소 조사 5시간째...검찰, 뇌물 혐의 집중 추궁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3번째 구치소 방문 조사를 5시간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구속 기한이 열흘도 남지 않은 만큼 이틀에 한 번꼴로 강도 높게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용성 기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언제부터 시작됐나요?

[기자]
검찰은 오전 9시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을 방문 조사한다고 예고했는데요, 실제로는 30분 빨리 시작한 것입니다.

검찰은 지난 4일에는 오전 10시 6일에는 오전 11시에 시작했지만 오늘은 이보다 한·두 시간 빨리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도 앞선 두 차례 조사 때와 같이 서울중앙지검 형사 8부 한웅재 부장검사가 투입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에서도 앞선 조사와 같이 유영하 변호사가 동석했습니다.

법원은 어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기한을 19일까지로 연장해 검찰은 그 전에 재판에 넘겨야 합니다.

하지만 검찰은 정치적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대선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7일 이전에 기소할 방침인 만큼 시간이 열흘도 남지 않은 것을 고려해 격일로 조사해 나갈 예정입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이번이 3번째 방문 조사인데, 검찰은 이번에 어떤 점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이나요?

[기자]
이번 방문 조사는 세부 사항을 추가로 확인해가며 기존의 수사를 다지는 차원에서 진행됩니다.

검찰은 앞선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박 전 대통령의 핵심 혐의인 뇌물죄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 두 차례 조사에서 국정농단 사태 전반에 관한 박 전 대통령 측의 개괄적인 입장에 이어 부문별로 디테일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에는 검찰이 수사한 내용과 박 전 대통령의 진술 중에 모순된 점이 없는지 확인하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 씨와 공모해 뇌물을 받은 적이 없고, 어떠한 사익 추구도 없었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앞선 두 차례 조사에서 열람 시간을 포함해 각각 10시간 40분과 9시간 정도 조사했습니다.

이에 비춰 봤을 때 오늘도 밤늦게까지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408140018458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