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이 차량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경부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가 추돌하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먼저 사고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사고는 오늘 오전 8시 40분쯤 발생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 서울요금소 인근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던 관광버스 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었지만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친 사람 모두 한 대기업의 중국 법인 직원들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에는 고속도로에 차량이 몰리면서 요금소 주변 정체가 심한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은 버스 기사가 서행 중이던 앞차를 발견하지 못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고속도로에 차량이 몰리다 보니 이런 사고가 나는 것 같은데요.
오늘 고속도로에 차량이 평소보다는 좀 많은 편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봄꽃 축제가 열리면서 오늘 오전부터 고속도로 하행선 방향이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정오쯤 절정을 이뤘던 정체는 오후 들어서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조금씩 풀리고 있는데요.
자세한 교통 상황 CCTV 화면 보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상습 정체구간인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나들목 인근입니다.
목포 방향으로 차량 여전히 밀리고 있습니다.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답답한 흐름 보입니다.
다음은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입니다.
역시 부산 방향으로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정체가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차량 473만 대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평소보다 20만 대 이상 늘어난 건데요.
오늘 고속도로 정체는 저녁 8시쯤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서울로 돌아오는 상행선 방향 정체가 오후 4시쯤 절정을 이룬 뒤 밤 9시 이후에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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