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서울 외곽순환도로에서 트럭이 접촉사고로 멈춰있던 다른 트럭을 들이받아 운전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주택과 축사 등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서봉국 기자입니다.
[기자]
찌그러진 운전석 사이에 한 남성이 끼어있습니다.
[소방 대원 : 잡아줘 이것 좀! 밀어 이제!]
가까스로 남성을 빼냈지만 미동조차 없습니다.
어젯밤 11시 30분쯤!
서울 외곽순환도로 상일나들목 부근에서 42살 이 모 씨가 운전하던 2.5톤 트럭이, 접촉 사고처리로 멈춰있던 9.5톤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이 씨가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어제 저녁 7시 10분쯤 경기 포천시 신읍동에 있는 1층짜리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안에서는 58살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집주인 56살 송 모 씨는 얼굴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축사가 시뻘건 화염으로 뒤덮였고, 내부는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 충남 논산시 만목리에 있는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나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돼지 150마리가 폐사했고, 축사 3개 동이 모두 탔습니다.
새빨간 불길과 연기가 지붕 위로 치솟습니다.
현관문 옆에 둔 자전거와 수레도 모두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강원도 강릉시 사천진리에 있는 1층짜리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집이 모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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