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김정은이 최고 직위에 추대된 지 5주년을 기념해 관영 매체에 김정은 정권 찬양 글을 올렸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최고 지위에 추대한 지 5년이 됐다며, 지난 5년이야말로 번영의 성스러운 5년이라고 찬양했습니다.
특히 김정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뤄진 핵·미사일 개발 성과를 부각하며, 자신들이 수소탄까지 보유한 동방의 핵 강국이자 군사 강국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력한 핵 공격 수단들을 완벽히 갖춤으로써 북미 대결 전쟁을 끝낼 수 있는 강력한 보검을 마련하게 됐다고도 추켜세웠습니다.
북한이 김정은 집권 5년을 맞아 핵·미사일 개발 성과를 특별히 부각하는 점으로 미뤄 다시금 장거리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같은 대형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앞서 북한은 2012년 4월 11일 노동당 4차 대표자회에서 김정은을 당 제1비서로 추대했으며, 이틀 후에는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추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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