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모글리' 인도 소녀 이야기 "잘못된 소문"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원숭이 무리와 생활하다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대판 모글리로 불렸던 인도의 소녀는, 실제로는 장애 때문에 보호자에게 버림받은 가여운 미아에 불과하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소녀를 처음 발견했던 경찰관들은 소녀에게 심한 지적 장애가 있고, 보호자에게 버려진 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며, 소녀가 원숭이 무리와 생활한 현대판 모글리라는 얘기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녀를 관찰한 현지 의사도, 원숭이에게서 배운 것이라고 전해진 소녀의 공격적 행동과 네 발로 걷는 모습 등은 지적 장애가 있는 아동의 한 특징일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10대 초반으로 보이는 이 소녀는 지난 1월,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바라이치의 숲 주변 도로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됐으며, 야생에서 원숭이들 손에 키워졌다는 소문이 최근 퍼지면서 전 세계 언론들에 의해 현대판 모글리로 불리는 등 화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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