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화창한 날씨에 봄기운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봄꽃이 활짝 핀 축제장뿐만 아니라 공원과 해수욕장에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활짝 핀 연분홍빛 복숭아꽃과 하얀 배꽃이 장관을 이룹니다.
눈가루를 뿌려 놓은 듯 가지마다 꽃잎들이 가득합니다.
트랙터가 끄는 꽃마차도 신나게 달리고, 어린 화가들은 하얀 캠퍼스에 화사한 봄꽃을 채워 나갑니다.
[김운지 / 충남 천안시 : 예쁜 꽃 그리는 사생대회에 와서 풍경들을 마음으로 느끼면서 그림을 그리니까 무척 좋았던 것 같아요.]
눈 앞에 펼쳐진 꽃 세상에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나들이객들은 활짝 핀 봄꽃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봄기운을 만끽했습니다.
제주도에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쉽게 접하기 힘든 아열대 식물들 사이를 거닐고 사진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이선혜 / 경남 김해시 : 한국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식물들을 볼 수 있으니까. 외국을 굳이 나가지 않아도 제주도에서 동남아를 느낄 수 있는 만큼 매우 좋은 곳인 거 같아요.]
다소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해수욕장을 찾은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아이들은 벌써 바닷물에 뛰어들었고, 백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김학순 / 경기도 수원시 : 바다 색깔이 매우 예뻐서 외국에 온 것 같아요. 친구들이랑 5년 동안 곗돈 부어서 오늘 처음 온 거거든요. 제주여행을 내일까지 1박 2일로 왔는데 즐거운 여행 됐으면 좋겠습니다.]
모처럼 미세먼지 없이 화창한 날씨에 온종일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봄기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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