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들이 첫 방송 토론회에서 맞닥뜨렸습니다.
서로의 대선 공약과 대통령 자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당내 경선을 함께 뛰었던 경쟁자들의 정책 끌어안기에 나섰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각종 토론회에서 정책 행보를 이어갑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오늘 첫 방송 토론회에서 대선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나요?
[기자]
그야말로 설전이 오갔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각 정당 후보들이 정해진 뒤 첫 방송 토론회였는데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 이렇게 5명이 대선 공약 등 주요 정책과 대통령으로서 자질을 놓고 처음으로 얼굴을 맞대고 날 선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자신이 경제와 안보, 외교, 정치 위기를 해결할 유일한 준비된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정 경험과 국가안보, 남북 정상회담 준비 경험 등을 근거로 들었고요.
중소기업과 모든 국민에게 성장의 혜택이 돌아가는 국민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토론회를 마친 뒤 문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이재명 후보의 정책을 끌어안겠다고 약속했고요.
이후에는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사흘 앞두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추모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최근 중도·보수층 지지를 얻고 있는 안철수 후보는 '자강 안보'를 강조했습니다.
튼튼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우리가 스스로 지킬 수 있게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경제 환경에 대응하려면 교육부를 없애고 국가교육위원회를 만들어 장기 교육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후보는 첫 중앙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해 앞으로의 대선 승리 전략을 논의했고, 세월호 추모행사에서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할 예정입니다.
[앵커]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 후보의 토론회 발언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보수 주자로서 선명성을 강조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대한민국 정치권의 금기사항인 민주노총과 전교조를 반드시 개혁하고, 기업에는 자유를, 서민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한반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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