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뒤 2045년에는 홀로 사는 노인 가구가 300만 가구를 넘어 현재" /> 30년 뒤 2045년에는 홀로 사는 노인 가구가 300만 가구를 넘어 현재"/>
[앵커]
30년 뒤 2045년에는 홀로 사는 노인 가구가 300만 가구를 넘어 현재의 4배가 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런 노인 1인 가구는 전체 1인 가구 가운데서도 40%나 차지하며 가장 보편화 된 가구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좁은 방에 홀로 앉아 외롭게 TV를 시청하는 할머니.
혼자 사는 할머니를 위해 설치해둔 전기사용 체크 기기에 이상 신호가 울리자 관리사가 내달려가 할머니 안전을 확인합니다.
통신회사의 광고 일부분인데, 30년 뒤엔 이런 광경이 더욱 보편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2045년 혼자 사는 노인 가구가 300만 가구를 훌쩍 넘길 거란 전망입니다.
그 가운데 70세 이상 80세 미만은 173만여 가구 80세 이상은 142만여 가구로, 70대 이상 노인 1인 가구는 2015년의 현재의 4배 수준입니다.
나이별로 분류한 전체 1인 가구 가운데서도 40%에 이르며 가장 보편적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연 / 통계청 인구과장 : 지금 고령자들이 많아지면서, 고령 인구가 늘어나고, 고령 인구의 경우 부부, 자녀가 같이 살다가 이제 자녀가 나가고, 부부만 둘이 살다가 사별 가구가 생기기 시작한 거죠.]
하지만 홀몸 노인 300만 시대가 달가울 수만은 없습니다.
최근 보고서를 보면 60대 이상이 소득 상위층에선 13년 동안 큰 차이가 없었지만, 최하위층에선 20%p 이상 늘어나는 등 저소득층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은퇴 이후 마땅히 소득이 없는 데 제대로 된 새 일거리를 찾기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천구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고령층 상대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 필요합니다. 고령층 상대로 취업 교육을 강화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주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사정으로 홀로 생을 이어가다 고독사할 우려도 커지면서 정부나 지자체 차원에서 다가오는 사회에 대한 대응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0413223908850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