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남 공주에 있는 계룡산에는 벚꽃이 절정을 이루면서 봄나들이객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꽃잎들이 흩날리며 꽃 비가 내리는 장관도 연출돼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화사하게 핀 벚꽃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기자]
벚꽃들이 활짝 피면서 나무마다 연분홍색 꽃잎들이 가득합니다.
솜사탕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곳에 오시면 바람에 흩날리는 꽃 비를 맞으며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벚꽃구경에 나선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볍게 산책을 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벚꽃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곳 벚꽃 나무는 계룡산 동학사로 들어가는 입구인 박정자 삼거리부터 계룡산 입구까지 2㎞에 이릅니다.
도로를 따라 올라오면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길 양쪽에 촘촘하게 나무가 자리 잡고 있어 벚꽃 터널을 이룬 곳도 있는데요.
나들이객들은 벚꽃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사진에 담아가고 있습니다.
이곳 계룡산 벚꽃은 사흘 전 만개해 지금이 절정입니다.
지난해보다는 일주일 정도 늦은 겁니다.
공식적인 축제는 지난 9일 끝났지만, 봄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축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에서는 이곳뿐만 아니라 보령댐 인근 옥마산을 찾는다면 벚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옥마산 쪽은 해양성 기후로 수도권이나 남부지방보다 꽃들이 늦게 개화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말 벚꽃 구경을 계획하고 있다면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계룡산 동학사 입구에서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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