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4시쯤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옥녀봉 부근 야산에서 불이나 인근 야산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인근 군부대에서 훈련을 받던 예비군과 현역군인 등 8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불이 나자 헬기 7대와 소방관과 공무원 등 6백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날이 어두워질 경우 헬기 투입이 불가능해 불을 끄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경기 가평군은 화재 발생 장소 인근에 있는 육군 훈련장에서 예비군 사격 훈련을 하는 도중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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