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주요 5당 후보들이 오늘 일제히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후보 등록 첫날부터 13명이 등록을 마쳐, 12명이던 대선 최다 후보자 기록을 깼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안규백 당 사무총장을 내세워 대통령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문 후보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누구든 포용하겠다며, 모든 국민이 정권교체를 함께하자는 출마의 변을 내놓았습니다.
[윤관석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 : 국민 모두의 마음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지도록 함께 해주십시오. 문재인 후보의 손을 잡아주십시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본인이 직접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번 대선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반드시 이긴다는 자세로 대선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반드시 이기겠다는 제 의지를 보여드리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민을 위해서 반드시 이기겠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대리인을 통해 대통령 후보로 등록했고,
[이철우 /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 용기와 결단, 경륜과 실적 이런 분이 대통령 당선돼야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중앙선관위에 직접 와서 대통령 후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여론이 반드시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저는 늘 보수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후보와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 등 첫날부터 13명이 등록을 마쳐, 12명이던 지난 17대 대선의 최다 후보자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7일 새벽 0시부터 22일 동안 치열한 유세전에 돌입합니다.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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