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에 우박까지, 요란한 흙비...내일까지 황사 / YTN

2017-11-15 0

[앵커]
봄의 불청객 황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봄비에 황사 섞여 내린 데 이어, 내일까지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봄비가 촉촉이 거리를 적시나 싶더니 이내 돌풍이 몰아칩니다.

나무가 심하게 흔들리고, 거리를 걷던 시민들은 강한 바람에 우산을 제대로 들기가 힘이 듭니다.

4월에 이렇게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비가 내리는 건 다소 이례적입니다.

남서쪽에서 유입된 온화한 공기와 북서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부딪히면서 비구름이 크게 발달한 겁니다.

특히 산간에는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요란한 봄비에는 황사도 섞여 있었습니다.

중국 북부 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비와 함께 내린 건데, 비가 그친 뒤에도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윤익상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몽골과 중국 북부 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남동진하면서 충청과 남부지방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내일까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에서 '위험'수준까지 치솟겠다고 말하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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