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아베 오늘 회담...北위협 공동대응·경제문제 초점 / YTN

2017-11-15 0

[앵커]
펜스 미국 부통령은 잠시 뒤 일본을 방문합니다.

아베 총리와 아소 부총리와 잇따라 회담이 예정돼 있는데 안보와 경제 문제가 주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황보연 특파원!

아베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어떤 문제를 주로 논의하게 되나요?

[기자]
아베 총리와는 아무래도 큰 틀의 지역 안보문제, 구체적으로는, 북한 문제에 대해 주로 얘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펜스 부통령이 일본을 방문해 아베 총리와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오늘은 점심을 같이하면서 현안에 대해 회담할 예정입니다.

아베 총리와 펜스 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핵과 미사일 개발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북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방침입니다.

아베 총리는 어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북한 정세에 대해 협의했는데 스가 관방장관은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펜스 부통령도 북한이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이어 "미국과 일본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북한 도발 행동 자제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준수를 강하게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언급으로 볼 때 오늘 회담에서는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대화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언론들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하며 도발을 이어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베 총리는 이번 회담을 미국과의 굳건한 안보 연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펜스 부통령은 아소 부총리와도 오늘 만나나요?

[기자]
아베 총리와 점심 겸 회담을 마치고 나서 펜스 부통령은 아소 부총리와 만날 예정입니다.

당초 이번 회담은 경제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만났을 때 양국 경제 대화의 새로운 창구를 만들자고 합의한 뒤 이에 따른 첫 만남의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대화 의제는 경제정책, 인프라 투자와 에너지 분야 협력 그리고 무역과 투자 관련 규칙 마련 등 크게 가지로 요약됩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이에 대한 큰 틀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자주 환율 때문에 미국 경제가 피해를 보고 있다는 언급을 했기 때문에 펜스 부통령이 이번 회담에서 환율문제를 꺼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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