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선택 /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신범철 / 국립외교원 교수
[앵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오늘 방한합니다. 한반도 긴장감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왕선택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 아침 6시 20분에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했습니다. 어제 열병식 할 때만 하더라도 북한이 핵실험이나 또는 미사일 도발이 이번에는 없을 것이다 이런 전망이 많았었는데 오늘 아침 미사일 발사시험을 했단 말이에요. 허를 찌른 건가요?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허를 찔렀다기보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북한이 지금 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도발 행위를 조절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현 상황에서 핵실험을 한다거나 ICBM 실험을 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제재를 하는 상황에서 더 보다 강력한 긴장 조성이나 압박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미사일 실험이라면 중거리 정도 이하, 과거 했던 것들. 그런 걸 함으로써 나름대로 자기의 톤을 낮춰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ICBM은 아닌 것 같은데요?
[인터뷰]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거죠. 지금 발사 위치라든가, 보통 함경도 쪽이 동해에 가까운데 거기에서 하는 것은 실패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하는 것 같습니다. 평안도 쪽에서는 아무래도 발사 거리로 할 때 그쪽에서 쏴야지 더 장거리로 쏠 수 있는데 안정성이 높은 걸 그쪽에서 실험하는 것 같고요.
[앵커]
미사일을 쏜 것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함경남도 신포라고 해요. 지난 5일에도 신포에서 발사를 했었는데 이곳에서 쏘는 미사일은 어떤 것들입니까, 주로?
[기자]
신포가 잠수함 기지라고 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 점을 이해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앵커]
동해안에 인접해 있는 곳이죠.
[기자]
그렇죠. 원산에서 쭉 올라가서 예전에 경수로도 만들려고 했던 그 장소인데 거기에서 북한의 지금 잠수함 기지가 있고 그 잠수함 기지에서 SLBM,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는 그런 실험도 거기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미사일 발사도 4월 5일 미사일 발사와 더불어서 북극성 계열의 미사일을 어떤 다른 형태로 개발하는 과정 속에서 이루어졌다고 하는 추측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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