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 / 박태우, 고려대 연구교수
[앵커]
어제 19대 대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는데요. 첫날부터 13명이 등록하면서 역대 최다 후보자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내일부터는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되는데요. 양강구도로 굳어지고 있는 이번 대선, 판세 분석해 보겠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그리고 박태우 고려대 연구교수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대선후보 공식 후보 등록이 시작이 됐습니다. 그런데 첫날에만 13명, 주요 정당 후보 5명 포함해서 13명이나 등록을 했거든요. 13명이나 등록한 이유, 원인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인터뷰]
무소속 후보도 있지만 예를 들면 군소정당들 있잖아요. 새누리당이라고 다시 만들었는데 조원진 의원이 탈당하고 거기 가서 등록을 했다든지 또 전 국정원장 했던 남재준 의원이 통일한국당이라고 조그만 정당이 있어요, 원내의석이 없는. 그 후보로 등록을 한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했는지 모르겠어요. 등등해서 저희들이 모르는 조그만 정치세력들이 있습니다.
특수한 지지 계층을 가진 그런 정치세력들을 대표하는 분들이 아마 무소속이나 혹은 그런 조그만 정당의 이름을 끼고 등록하지 않았나 싶고요. 특히 김선동 전 의원이죠. 그분은 과거에 해산된 진보통합당인가요, 이런 분들을 대표해서 한 게 아닌가 추측이 되고 그리고 메이저 후보들 5명 외에도 각 특수한 세력들, 견고한 지지층을 가진 소그룹을 대표하는 분들이 등록을 하고 또 어떤 분은 무소속으로 한 분도 있고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앵커]
최 교수님, 이번에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과 탄핵 정국 이후에 치러지는 선거인데 이 정국과도 후보자 최다 등록이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지난 대선 같은 경우에는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의 완전히 양자대결이었는데 이번에는 아주 특이한 것 같아요. 너무 지나치게 많고 지금 설명해 주신 것처럼 탄핵 정국의 여파라는 측면도 없지 않아 있는데 그것과 직접적으로 인과관계를 하는 것도 부자연스러운 것 같고 장성민 전 의원이라든지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이런 분들도 나왔어요. 그러니까 자신의 정치적 입지 같은 걸 의식한 측면도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그래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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