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오전 9시 30분 NSC 상임위 개최 / YTN

2017-11-15 0

[앵커]
청와대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를 열고 있습니다.

대규모 열병식 다음 날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시도한 배경과 대응책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순표 기자!

일요일인데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가 열리고 있군요?

[기자]
청와대는 오전 9시 30분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열고 있습니다.

회의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윤병세 외교장관과 한민구 국방장관, 홍용표 통일부장관, 국가정보원장, 국가안보실 1차장, 외교안보수석 등도 참석했습니다.

회의는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북한의 오늘 아침 발사를 시도한 미사일의 종류와 실패 여부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어제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이 이뤄졌고 다음날 미사일 발사가 이뤄진 배경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 도발 움직임 전반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책이 오늘 회의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우리 군의 대비태세도 점검하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NSC로부터 수시로 보고를 받으며 관련 부처에 경계태세를 강화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황 대행은 지난주 특전사를 방문해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우리 군의 철저한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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