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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또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 중국을 동시에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중국은 환율조작국이라 부르지 않겠다며 북핵 문제에 더욱 끌어들이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워싱턴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군은 그 어느 때보다 급속히 강력해지고 있다."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다."
북한이 김일성 생일, 태양절 열병식에 이어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강행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글입니다.
군사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에 대한 경고로 풀이됩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핵 항모 전단 칼빈슨호를 한반도 해역에 급파하고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을 폭격하며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핵 문제에 협력하고 있는 중국을 왜 환율조작국이라 부르겠냐 반문했습니다.
대선 시절 공약과는 180도 달라진 입장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선 당시) : 재무부 장관에게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도록 지시할 것입니다. 이미 몇 년 전에 이뤄졌어야 하는 일입니다.]
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에 더 적극 나서라는 우회적인 압박인 셈입니다.
지난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핵과 무역 불균형 문제를 놓고 양측 간에 이른바 '빅딜'이 이뤄졌음을 시사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실제 미중 정상회담 뒤 미국은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을 보류했고, 중국은 자국 항공사의 북한행 운항을 중단하는 등 대북 압박 모양새를 취하며 보조를 맞추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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