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16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가진 부활절 메시지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유럽 등에서 끊이지 않는 전쟁과 테러, 빈곤 등을 한탄하며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교황은 전날 시리아 알레포에서 시아파 신자들을 겨냥해 110여 명이 사망한 버스 폭탄 테러를 강도 높게 비난하며 시리아 사태의 평화로운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또 이라크와 예멘 등 중동지역과 내전과 기아에 시달리고 있는 남수단과 소말리아, 정치적·사회적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중남미, 유혈 분쟁이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등에도 평화가 깃들게 해달라고 간구했습니다.
특히 "높은 실업 등으로 위기와 어려움의 순간을 경험하고 있는 유럽의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는 6만여 명의 신자들이 모여 교황의 부활절 메시지를 경청했습니다.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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